빈곤네트워크(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동당대구시당 인권운동연대 장애인지역공동체 주거권실현대구연합 대구쪽방상담소 전국민주노점상연합회대구지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행동하는의사회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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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론보도를 위해 힘쓰는 귀 언론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최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운영 결과,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43명으로 간(5.20~7.21) 대비 61%(39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7. 23.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3. 현재 대구를 비롯한 한국사회의 폭염은 재앙수준입니다. 40도에 오르내리는 폭염에 건강한 시민들도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더욱이 쪽방, 고시원 등 주거빈곤층에게 폭염에 내뿜는 열기를 선풍기 한 대로 감당하기는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를 고통에서 버티며 건강도 심각한 위협에 처해져 빈곤의 격차로 인한 사회적 차별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이에 최근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리자 대구시를 비롯한 지방정부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중과부족입니다. 대구시를 비롯한 지방정부는 현장대응반을 꾸려 복지도우미, 자원봉사자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노숙인시설의 안전 점검과 비상연락망 구축,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알리는데 등으로 폭염의 고통과 건강권 침해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일 따름입니다.

 

5. 특히 올해와 같이 예년의 기온을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에는 지방정부차원의 단순 지원을 넘어, 중앙정부차원의 폭염을 재난의 범주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물론 문재인 정부도 최근 폭염도 재난의 범주로서 정책수립을 검토하고 있지만, 재난의 문제를 검토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폭염대책은 즉각적인 폭염 재난선포로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조속히 수립되어야 합니다.

 

6. , 중앙정부의 폭염에 대한 재난선포를 통해 주거빈곤층에 대한 폭염대책을 세우기 위한 중앙정부차원의 민관의 적극적인 논의테이블과 즉각적인 한시적 임시거주시설 제공, 주거빈곤층의 폭염관련 건강실태조사,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소독방역 활동 및 이동목욕서비스 등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해 국가 차원의 대응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7. 이에 주거빈곤층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염의 현실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기 위한 폭염재난 선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직인 생략)

빈곤네트워크(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동당대구시당 인권운동연대 장애인지역공동체 주거권실현대구연합 대구쪽방상담소 전국민주노점상연합회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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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서창호 (010-8191-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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