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내용]
GLOBAL CLIMATES STRIKE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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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빈곤철폐의날 조직위
2019년 9월21일 토요일 오후3시 대학로
폭염‧폭우‧한파 등
전세계적인 이상 기후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들이닥칩니다.
손바닥만한 창문,
열기를 고스란히 품은 지붕.
쪽방촌, 고시원처럼
집 답지 못한 집에 사는
주거취약게층 이야기입니다.
*2010년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서울시 쪽방촌 실태조사 결과
쪽방 실내는 실외 온도보다 5도 정도 높았다.
무더위 속에 일을 쉬거나
작업량을 줄일 수 없는
야외 노동자, 노점상 상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정부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독거노인‧홈리스를 포함한
<5대 취약계층 집중 관리 대책>을
냈지만 상당수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건물주의 반대,
건물 노후로 인한 설치 불가,
월세로 인한 불안정한
주거지 등의 이유로
쪽방촌에는 에어컨이 미설치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쪽방 주민에게
에어컨 전기료를 지원해 주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기후위기는 한시적인 행동
요령이나 예방지침 만으론
벗어날 수 없는
사회‧환경의 문제입니다.
“‧‧‧뇌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고
고령인 사람도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있으면 폭염 때문에
사망하지 않는다‧‧‧”
“20대 젊은이라도 직장에서
폭염 시기에 한낮의 야외멉무를
시킨다면 사망할 수 있다.
폭염에 의한 사망은 사회적 죽음이며‧‧‧”
*<폭염으로 인한 주거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현실과 건강권 인권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
종합적인 주거환경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온열질환으로 묵숨을 잃는
사고를 줄여야 합니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를 멈출
근본적 해결책을
모색할 때입니다.